한때 900원선이 위협받던 원달러 환율이 940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신용경색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인데, 당분간 환율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원 하락한 940원70전에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한때 947원50전까지 상승했던 환율은 주가급등과 수출업체들의 대규모 달러 매도가 겹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넉달만에 94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미국의 약달러 정책 고수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지영 / 외환은행 연구원
- "내년 상반기까지 원·달러 환율은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3~4월 고점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며 하락할 것으로 본다."
이에따라 미국의 금리 변수가 서울 외환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인 가운데, 다음주는 월말과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환율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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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인데, 당분간 환율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원 하락한 940원70전에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한때 947원50전까지 상승했던 환율은 주가급등과 수출업체들의 대규모 달러 매도가 겹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넉달만에 94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미국의 약달러 정책 고수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지영 / 외환은행 연구원
- "내년 상반기까지 원·달러 환율은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3~4월 고점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며 하락할 것으로 본다."
이에따라 미국의 금리 변수가 서울 외환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인 가운데, 다음주는 월말과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환율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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