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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VS ‘인천상륙작전’ VS ‘제이슨 본’, 여름 극장가 3파전…승자는?
입력 2016-07-21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 여름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대작 영화 3편의 흥행 격돌이 예상된다. 쟁쟁한 3파전에서 과연 어떤 작품이 가장 활짝 웃을지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한 영화 1위는 2위를 두 배 가까이 격차로 따돌린 ‘부산행(27.8%, 1,392명)이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말 유료 시사회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 20일 개봉 전부터 주목 받은 작품. ‘부산행은 남성(25.1%)보다 여성(30.4%)의 관람 의향이 조금 더 높았고, 특히 20대와 30대 여성의 기대지수가 3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 2위에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14.3%, 717명)이 올랐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만에 다시 돌아온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등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더한다. ‘부산행과는 대조적으로 ‘제이슨 본의 관람 의향은 여성(10.7%)보다 남성(18.1%)이 더 높았고, 특히 40대 남성의 기대지수가 21.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27일 개봉 예정인 ‘인천상륙작전(12.0%, 602명)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 3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출연과 대규모의 제작비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인천상륙작전은, 불가능에 가까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과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천상륙작전 역시 ‘제이슨 본과 마찬가지로 여성(9.2%)보다 남성(15.0%)의 관람 의향이 높았고, 특히 50대 남성의 기대지수가 20.0%로 가장 높았다.
7월 극장가 장악을 위한 세 영화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끝내 승기를 잡는 영화는 무엇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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