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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집 고치고 마라톤 달리며 ‘희망 전파’
입력 2016-07-21 13:31  | 수정 2016-07-22 14:07

올해 10주년을 맞은 SK건설 자원봉사단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 자원봉사단은 국내 건설봉사, 의료봉사, 해외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희망메이커가 있다.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690여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회적기업 떡찌니, 비영리단체 밀알복지재단과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희망메이커 쿠킹클래스를 열고 저소득 가정을 도왔다.
최근에는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도 진행했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은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통해 기부를 실천했다. 참가자들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면 기부금이 누적되는 방식이다. 1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생계비, 교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

건설사답게 건설업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도 꾸준하다. 지난 2006년부터 홀몸어르신,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의 집을 고쳐주는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해당 활동은 지난해 11월 400회를 맞이했다.
국내를 넘어 남미·중동·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에콰도르의 루차 데 로스 포브레스 마을을 방문해 저소득층 주민들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내·외과, 치과 의사와 간호사 10여명이 참여했다.
쿠웨이트에서는 초등학교에 최첨단 교실 ‘스마트 클래스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문서 스캐너, TV, 책걸상 등 기자재 구입에 총 3만3000달러를 투입했다.
이외에도 마다가스카르에 무료 급식소를 건립하고 물이 부족한 탄자니아에는 물탱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해외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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