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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측 "검찰 송치 납득 어려워…진실 밝혀질 것"
입력 2016-07-21 11:07  | 수정 2016-07-21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개그맨 유상무(36) 측이 검찰 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상무가 방 안에서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22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 발표와 관련해 소속사와 유상무 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 씨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일방적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가 있더라도 대응을 자제해 왔다"면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것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그 어떠한 불순한 목적과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청한다"고 했다.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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