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 대통령에 바란다] "사교육비 해결부터"
입력 2007-12-19 21:20  | 수정 2007-12-20 12:29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면 항상 떠오르는 화두 가운데 하나가 교육개혁입니다.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주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교육문제에서 차기 정부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사교육비를 줄이는 일입니다.

인터뷰 : 김말옥(서울 성북동. 52세)
- "요즘 사교육비 정말 많이 들어간다. 웬만한 가정에서는 학원에도 보내기 어렵다."

전문가들도 사교육비 해결을 첫번째 화두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고진호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
- "사교육비 부담으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정상적인 공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입학하는 것이 꿈일 것이다."

수능 등급제 혼란을 반영하듯 예측 가능한 입시정책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한슬(서울 당산동. 23세)
- "너무 정부가 이랬다 저랬다 정책을 바꾸니까 수험생들도 혼란스러워한다, 일관된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

입시 전형에 대해서는 대학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 송태희(서울 미아동. 68세)
- "각 학교에다 자율권을 많이 줘야 한다. 그래서 자기학교에 자기가 필요한 학생 뽑아서 그 학생들을 교육시키는게 필요하다."

고교등급제와 기여입학제, 본고사를 금지한 3불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않았습니다.

엄성섭 기자
-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 마다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교육개혁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차기정부에서는 올바른 교육개혁이 이뤄지길 온 국민은 기대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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