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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해명 "커쇼, 수술 가능성 없다"
입력 2016-07-21 08:36 
다저스 구단은 커쇼의 수술 가능성을 언급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해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구단이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허리 부상에 대해 해명했다. 수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LA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커쇼의 허리 부상에 관련된 다저스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의 허리 부상은 허리 자체에 국한된 문제로, 엉덩이나 다리까지 신경 통증이 퍼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없는 상황이다.
LA타임즈는 뉴욕에 있는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척추 수술 전문의 앤드류 헤크트 박사의 말을 인용, 커쇼의 이번 부상은 수술이 요구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저스가 유력 매체를 통해 이렇게 급하게 해명에 나선 것은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 때문이다.
로버츠는 더그아웃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라이브 BP 도중 허리 통증이 재발한 커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커쇼에 대한 구체적인 의료 정보를 들은 것이 아니라 보통의 허리 부상을 전제로 말했지만, 수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 자체로 논란이 됐다.
지난 6월말 가벼운 추간판 탈출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는 지난 주말 라이브 BP에서 전력 투구로 60개의 공을 던졌지만, 통증이 재발하며 투구 훈련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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