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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우주항공, 차세대 중형위성 표준탑재 컴퓨터 공급 계약
입력 2016-07-19 16:58 

AP위성통신은 관계회사인 AP우주항공이 차세대 중형위성 표준탑재 컴퓨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AP우주항공은 이번 계약에 따라 차세대 중형위성 1호와 2호에 표준탑재컴퓨터를 공급한다. 계약 대상은 차세대 중형위성 1호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호 주관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다.
차세대 중형위성 1·2호는 500kg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적용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이다. AP우주항공은 2011년 7월부터 약 3년간 진행된 한국연구재단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표준탑재컴퓨터의 핵심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표준탑재컴퓨터 국산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표준탑재 컴퓨터는 인공위성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제어장치로서 저궤도 위성 탑재 컴퓨터와 정지궤도 위성 탑재컴퓨터의 기능과 성능을 융합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여러 가지 우주 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어 우주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사업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장수 AP우주항공·AP위성통신 회장은 향후 국내 우주 프로그램들에 지속적으로 납품을 진행하고 수출 모델화를 통해 해외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AP위성통신은 AP우주항공의 지분 35.6%를 소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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