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용의자 4명 입국 시도…리우올림픽 비상
입력 2016-07-19 15: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테러 관련 용의자 4명이 브라질 입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8일 브라질 보안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4명의 테러 용의자가 리우올림픽 관람 등을 위해 브라질을 여행하겠다고 입국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테러용의자 4명은 국제 수배 대상에 포함된 인물로 각국 정보 당국의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질 보안당국은 앞서 리우올림픽 관람을 위해 입국 신청한 모든 언론인과 외국인 정상 일행, 경기 출전 선수 등에 대해 460만건의 보안 조사를 벌여 모두 1만1000여명의 입국을 거부했다. 이번에 적발된 테러용의자 4명도 포함됐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경제 관련 회의를 미루고 거의 모든 일정을 올림픽 치안대책 점검에 집중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법무장관을 불러 리우시와 축구 조별예선 경기가 열리는 모든 도시를 직접 찾아가 치안 상황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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