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무학, 2분기 연결 실적 부진할 것”…목표가 ↓
입력 2016-07-19 07:44 

SK증권은 무학에 대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내렸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19일 무학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697억원, 영업이익은 14.3% 줄어든 135억원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주 내수 매출은 655억원으로 같은 기간 0.8%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주 가격을 올렸지만 과일 소주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과일 소주는 지난해 5월말 출시돼 1500만병이 판매됐다. 그러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300만병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탄산 소주 출시로 과일 소주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아직 판매량이 많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진출에 따른 판촉비·광고비가 90억원 수준으로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수도권에서 주력인 일반 소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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