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발사…사드배치 결정 `무력시위` 차원
입력 2016-07-19 07:37 
北, 사드배치 발표 하루만에 동해서 SLBM 1발 발사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9일 오전 11시 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이번 SLBM 발사는 지난 4월 23일 이후 77일 만이다. 당시 동해에서 발사된 SLBM은 30여㎞를 비행한 후 공

북한이 19일 새벽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께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500∼600km 내외로,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덧붙였다.
이 미사일은 스커드-C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이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4달여 만이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군 당국이 지난 13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지 6일만으로 이에 대한 반발 또는 ‘무력시위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1일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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