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삼계탕, 中서 인기…"하루 900그릇 판매"
입력 2016-07-17 21:33 
사진=연합뉴스

최근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삼계탕과 장어구이 등 한국식 보양식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한식뷔페 자연별곡은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매장에서 이달 들어 삼계탕이 하루 평균 900그릇 이상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평균 300~400그릇 소비되던 것이 이달 들어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주말 메뉴로 선보이는 또 다른 보양식 메뉴인 장어구이 역시 소비량이 전월 대비 배 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100여 마리에 달합니다.


보양식 인기에 힘입어 이달 들어 최근 2주 동안 정따광장(正大廣場)점과 천산 팍슨뉴코아(百盛客城市)점 등 2개 매장 방문객도 전월보다 30% 증가했다고 자연별곡은 전했습니다.

자연별곡 관계자는 "삼계탕이 한국 방문 시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선정되면서, 삼계탕을 먹으려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처음 중국에 진출한 자연별곡은 현지에서 현재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해 매장 수를 20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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