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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로봇 vs 인간 투자대회, 로봇 위즈도메인 3주째 수익 1위
입력 2016-07-17 18:37  | 수정 2016-07-17 23:28
'매경 로봇 vs 인간 주식 실전투자대회'가 개최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위즈도메인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실전투자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회 14주차(7월 8~14일) 기준 로봇 대표선수 3곳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오른 -1.3%를 기록했다. 인간 펀드매니저 대표 3곳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0.8%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에 이어 평균 누적수익률에서 인간 대표가 로봇 대표를 앞서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렉시트 후 로보 펀드들의 널뛰기가 전반적으로 인간 펀드보다 심했다.
위즈봇1호는 3개월간 4.4% 수익률을 보여주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벤치마크(BM)인 코스피200 수익률(3.1%)을 1.3%포인트 초과했다. 위즈봇 1호는 현재 79개 종목을 보유 중이며 대회 시작 후 2개월 경과 시점에 소폭 리밸런싱만 진행했다.
삼성증권의 '삼성POP ROBO주식형1'은 브렉시트 이후 상대적으로 분발하고 있다. 5월 이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대형주 및 철강주가 하락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철강·화학 업종 비중을 상당히 축소하는 대신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을 28.7%까지 늘렸다.
쿼크투자자문의 'QQTS'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위(누적수익률 -2.9%)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QQTS는 줄곧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는데, 이 기간 주간 수익률 2.0%를 기록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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