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탄2· 송도·청라 `M버스` 호재
입력 2016-07-17 18:02 
송도·청라·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에 광역급행버스 'M버스'가 추가·신설되면서 지역 부동산이 들썩거리고 있다. M버스는 기·종점에서 7.5㎞ 내에 위치한 6개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다.
현재 서울 강남역과 신촌을 연결하는 M버스 노선 2개를 보유한 송도는 올해 말까지 여의도, 잠실역 구간을 잇는 M버스 노선 2개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청라에서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M버스 노선은 이르면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세난으로 경기도와 인천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M버스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중흥호평 S-클래스 1차 전용면적 72㎡ 평균 매매시세는 2013년 10월 2억2750만원이었으나 2013년 10월 14일 호평동과 서울 잠실역을 연결하는 M2323번 버스가 개통된 후인 현재 2억52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세가는 개통 당시 1억7500만원에서 현재 2억3000만원으로 더 많이 뛰었다.
송도에서는 SK건설이 2100가구 규모 '송도 SK VIEW'를 분양 중이다. 한양은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가칭)을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1534가구가 전용면적 59~124㎡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8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총 1298가구 규모 '화성 동탄신도시 린스트라우스2차'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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