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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마리텔’ 제작진 사용법…NEW 예능 패러다임
입력 2016-07-17 11:41  | 수정 2016-07-18 08: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제작진 사용법이 물이 올랐다. 가히 예능의 패러다임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7일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이은결, 탁재훈, 김구라, 안혁모,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했다. 이날 1위를 기록한 이은결을 비롯해 모든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송에서 신들린 입담을 뽐내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숨은 공신들은 바로 제작진이 아닐까 싶다. 모든 방송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들이 출연해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이은결의 방송에는 ‘초딩작가가 깜짝 등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초딩작가는 이은결의 방송에 종종 등장하며 이은결과 함께 ‘미스마리테 서유리를 놀래키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드렁큰 타이거로 변신해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모르모트 PD로 유명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권해봄 PD는 안혁모의 방송에 출연해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와 함께 사극연기에 나섰다. 특히 권 PD는 ‘해를 품는 달 연기 연습 중 겨드랑이털이 공개되며 굴욕을 당했고, 이를 가리려다 배의 털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의 방송에는 ‘불상감독이 출연했다. 장염에 걸린 김구라를 대신해 ‘시식 아바타로 출연한 불상감독은 개성주악을 맛있게 시식했다. 이어 현주엽과 함께 떡매치기에 나서며 우락부락 모습 속 깜찍함을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남성 제작진 3인방을 초대했다. 특히 탁재훈의 아바타가 돼 소개팅에 나서며 ‘발연기로 웃음몰이에 성공한 박정호 PD는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의 얼굴들에게 노래레슨을 받으며 연신 장기하에게 혼이 났다. PD의 의기소침한 모습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였다.
이렇게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출연자들과 제작진들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기의 원동력이 아닐까.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신선한 제작진 사용법. 앞으로의 예능의 새로운 지침서가 될지 기대가 크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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