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백악관 주도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 추진단 참가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도의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 추진단에 참여해 5G, IoT(사물인터넷) 등 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백악관 주도로 설립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추진단(AWRI)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AWRI는 삼성전자, 노키아, 퀄컴, 인텔, 오라클을 비롯해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20여개의 글로벌 통신ㆍIT 기업과 미국 내 400여명의 연구자를 속해 있다. 신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대학ㆍIT 기업들과 무선 통신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5G 통신 핵심기술에 대한 실험과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사회 멤버로써 5G 주파수로 각광받고 있는 28GHz 이상의 초고주파수 대역과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조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찰지 장 삼성전자 북미연구소 무는 "AWRI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통신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통신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앞선 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기술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