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가대표 핀테크 도전하세요…매경 핀테크 어워드 첫 개최
입력 2016-07-07 17:39  | 수정 2016-07-07 20:25
글로벌 핀테크 혁명을 주도할 '국가대표' 핀테크 기업을 선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매일경제는 오는 9월 6일 한국을 대표할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하는 '제1회 매경 핀테크 어워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신문사·MBN·매일경제TV)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관한다. 금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핀테크(Fintech)'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한국을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핀테크는 현재 글로벌 금융업계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는 '금융 혁명'의 중심이다.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 투자 규모는 2008년 9억2000만달러(약 1조700억원)에서 2014년 122억달러(약 14조2000억원)로 6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대형 금융사들이 핀테크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로보어드바이저(자산운용), 개인 간(P2P)대출 등 핀테크 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호령하는 금융계의 '삼성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핀테크 기업을 찾는다.

금융과 핀테크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국내외 시장성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 기여도 △국민생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특별상(1팀) 등 총 6개 팀이 선발된다. 특별상은 일반 핀테크 기업들에 주어지는 다른 상과 달리 대학생이나 예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2000만원(대상)의 상금은 물론 크라우드 펀딩, 해외 투자설명회(미국 실리콘밸리 투어) 등을 통한 투자 유치와 마케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 10월 5일 미국 뉴욕 월가의 금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한인금융인 포럼'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창업가의 경우 시중은행의 사업자금 지원 등 실제 창업의 꿈을 실현해 줄 방안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핀테크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은 이달 29일까지 매경 핀테크 어워드 홈페이지(fintechaward.mk.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기술개발 설명서(자유 양식)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매경 핀테크 어워드 사무국(02-2000-5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