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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VS배수지, 악연? ‘옥신각신’ 서로 향한 날카로운 눈빛
입력 2016-07-07 17: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김우빈과 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서로를 도발하는 삐딱한 모습을 선보인다.
7일 방송될 KBS2 함부로 애틋하게‘ 2회 분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가 우연히 검찰청에서 마주치게 된 후 운명의 ‘뫼비우스 띠를 가동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그려진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검찰청 투샷 장면은 지난해 12월12일 경기도 안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평소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달구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촬영은 진지한 감정선이 맞물리는 장면인 만큼 말수를 줄인 채 대사를 맞춰나갔다.
이후 김우빈과 배수지는 달달함이 아닌, 서로에 대한 미묘한 악감정이 흐르는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우빈은 배수지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냉정하게 받아쳤고, 배수지는 김우빈을 향해 독설을 터트려내는, 감정의 폭발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서 두 사람은 내내 팽팽한 신준영과 노을의 긴장감을 오롯이 그려내 현장을 몰입시켰다.

그런가하면 배수지는 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발휘,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혹시 모를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배수지가 앞으로 넘어지는 동작이 자연스러울 때까지 몇 번이고 재촬영을 자청했던 것. 또한 김우빈은 감독이 ‘컷을 외칠 때마다 배수지의 상태를 물어보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배려심을 드러내 현장을 훈훈케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1회 방송 이후 김우빈과 배수지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분들이 많다. 두 사람이 검찰청에서 만나는 이 장면이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심상찮은 로맨스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오늘 2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2회 분은 7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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