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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UFC 200 코미어 vs 무사시 대결 합의
입력 2016-07-07 14:20  | 수정 2016-07-07 15:23
UFC 미들급 8위 게가드 무사시(사진)가 제13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2차 방어전 상대로 유력하다. 무사시는 제3대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3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의 새로운 ‘UFC 200 상대가 정해졌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미국 방송 ‘폭스 스포츠는 7일 UFC가 미들급(-84kg) 8위 게가드 무사시(31·네덜란드)에게 5분×5라운드 및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조건으로 코미어와 ‘UFC 200에서 대결하겠냐는 제안을 했다”면서 이에 무사시는 모든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미어는 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메인이벤트로 잠정챔피언 존 존스(29·미국)와의 통합타이틀전이자 2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7일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존스가 지난 6월16일 실시한 금지약물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회사는 ‘UFC 200 라인업에서 존스를 뺐다.
존스 결장 소식을 접한 코미어는 7일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를 통하여 ‘UFC 200을 위해 힘든 그리고 오랜 훈련을 해왔다. 누구라도 상관없다. 싸우고 싶다”면서 라이트헤비급이 아니라도 좋다. -100kg 아니 -102kg도 괜찮다”고 말했다.
무사시가 미들급 랭커이긴 하나 5분×5라운드는 타이틀전이나 메인·코메인 이벤트에 적용되는 경기방식이다. 따라서 코미어의 2차 방어전 상대가 무사시일 수도 있다. 제3대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라는 경력도 최소한의 정당성을 부여하기에는 충분하다.
‘스트라이크포스는 UFC에 2013년 1월12일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2위 단체로 평가됐다. 무사시는 2009년 8월15일~2010년 4월17일 246일(만 8개월3일) 동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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