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르헨 해변서 100만년 전 화석 찾아낸 4살 꼬마
입력 2016-07-07 14:16 
화석 발견한 아르헨티나 꼬마

아르헨티나의 한 해변에서 4살짜리 사내아이가 최소 5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해 화제다.
7일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르틴 란디니(사진)는 지난 2일 아버지 루이스와 함께 마르 델 플라타 시에 있는 마르 치키타 해변을 산책하다가 화석을 찾아냈다. 란디니가 찾아낸 화석은 1500개의 작은 동물 뼛조각으로 이뤄졌으며 새와 두꺼비, 개구리, 설치류의 뼈로 추정되고 있다. 화석 연대는 50만∼10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산된다.
화석은 지난 5일 발굴이 이뤄져 마르 델 플라타에 있는 로렌소 스카그리아 자연과학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박물관은 화석이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를 규명하기 위해 방사성 탄소 연대를 측정할 계획이다. 박물관 측은 페이스북에 고생물학 분야의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인류 출현 전의 해양과 대륙의 환경을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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