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현, 전대 출마 공식선언…“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
입력 2016-07-07 11:44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3선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이 7일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남 곡성 출신의 이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한 뒤 박근혜정부 들어 대통령 정무수석·홍보수석 등을 지냈으며, 당 최고위원도 거쳤다.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은 비박(비박근혜)계 3선 김용태 의원과 친박계 5선의 이주영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당 대표가 되려는 목적은 하나이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다”면서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ㆍ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과 민생을 찾아가는 당을 만들기 위해 당의 구조를 뜯어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의 정치 고질병인 권력에 줄서기하는 수직적 질서를 수평적 질서의 정치시스템으로 바꾸겠다”면서 이번 경선을 앞두고 별도의 캠프를 꾸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의 KBS 보도개입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미 충분히 입장을 밝힌 사안”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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