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옥철’ 9호선 8월 말부터 증차
입력 2016-07-07 11:26 

출퇴근시간 혼잡도가 극심한 지하철 9호선에 8월 말이면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7일 서울시의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9호선 차량 4편성 16량을 8월 말에 추가 투입하고, 10월 말에 나머지 4편성 16량을 넣을 예정이다. 6월 기준 9호선 이용자는 하루 평균 49만 2980명이다.
9호선 전동차는 현재 36편성 144량에서 연말이면 44편성 176량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8월 말에 4편성이 추가된다고 해도 당장 혼잡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구조에서 전동차가 투입된다고 해도 배차 간격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 역인 종합운동장역에서 회차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것이 노선 전체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곳이 본래는 종점이 아니다 보니 차량기지가 연결돼있지 않아 회차가 어렵다.
서울시는 혼잡도를 최대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신규 전동차 투입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 전동차 38량을 새로 들여 6칸짜리를 17편성 운행할 계획이다. 4칸짜리는 44편성에서 28편성으로 준다. 모두 45편성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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