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8일 오찬, ‘당청화합·국정협력’에 방점
입력 2016-07-07 11:25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박 대통령의 메시지와 오찬 진행 형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의 오찬 메시지 기본 기조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당청 화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의 20대 국회가 본격화되면서 야당의 대여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완수하고 경제·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당청간 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기본 입장이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모두발언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부문 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8일 오찬은 그동안 관례에 따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작년 8월 오찬의 경우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모두 발언 이후 오찬간담회로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의 자리배치는 국회 상임위별로 이뤄졌다. 새누리당 지도부와 같이 헤드테이블에 앉은 박 대통령은 행사 입·퇴장시 개별 의원과 별도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지는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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