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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26홈런` 트럼보 "홈런 더비 참가하겠다"
입력 2016-07-07 11:03 
마크 트럼보가 홈런 더비 참가를 선언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개의 홈런을 추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에 오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크 트럼보(30)가 홈런 더비 참가를 선언했다.
트럼보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홈런 더비 참가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보는 홈런 더비 출전 자격이 있는 타자다. 이날 그는 2개의 홈런을 추가, 시즌 26홈런으로 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랐다. 2010년 LA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1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2014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며 홈런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보는 이날 14회 연장 승부 끝에 6-4로 이긴 것에 대해 "멋지다"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원정 일정은 아니었다. 오늘이 꽤 중요한 경기였던 것은 사실"이라며 연패 이후 2연승으로 원정 일정을 끝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시즌 선전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꾸준히 좋은 공을 공략하는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기여했다. 오늘 승리가 전환점이 돼서 앞으로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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