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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한 번도 안 했다면 뻥"…버벌진트 가사 논란
입력 2016-07-07 10:20  | 수정 2016-07-07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KBS 2TV '추적60분' 측이 래퍼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단속에서 적발된 현장을 방송한 가운데, 버벌진트가 과거 음주운전을 언급한 노랫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버벌진트가 직접 작사한 곡이 게재됐다. 이 곡은 2011년 발매된 버벌진트의 '고 이지(Go Easy)' 앨범에 수록된 '마이 아우디(My Audi)'다.
버벌진트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 마우디'에는 "음주운전 한 번도 안 했다면 뻥. 하지만 첫차 사고 났을 때 취하지는 않았다"라는 가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버벌진트가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6일 방송된 '추적 60분'에는 경찰이 지난달 13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 1547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현장이 담겼다.
제작진은 당시 음주 단속을 피해 우회하려던 고급 외제차를 목격해 단속반과 함께 그를 멈춰세웠고, 운전자는 버벌진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버벌진트는 제잔진에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 마셨고, 술을 마시다가 잠깐 집 앞에 술을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벌진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7%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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