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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언론 “강정호, 혐의 입증전까지 불이익은 안돼”
입력 2016-07-07 10:08 
강정호.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피츠버그 지역 매체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만큼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시카고에서 조사를 받고 있지만 범죄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며 입증되기 전까지는 출전정지를 당해서는 안 되고 이전과 다르게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혐의를 조사 받는 것과 입증된 것은 큰 차이가 존재한다”며 성급한 판단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모른다”며 경찰이 강정호의 혐의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까지 섣부른 추측은 해서는 안 된다. 피츠버그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조사 기간에도 출전이 허락해야 된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이 매체는 만약 강정호가 기소를 당하면 그는 무기한으로 출전 정지가 돼야 한다”며 그러나 그가 무죄로 판단되면 출전 정지는 끝나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정호는 7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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