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익 8.1조원…`깜짝 실적`(4보)
입력 2016-07-07 08:44 

삼성전자가 8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올렸다. 2014년 1분기(8조4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3%, 전년 동기 대비 17.4% 상승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내놓은 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7조5569억원이다.
앞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잇달아 전망치를 올렸다. 특히 다수의 증권사 연구원은 IM(IT·모바일)부문이 ‘갤럭시S7 엣지 판매 호조로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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