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웨이, 정수기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목표가 ↓
입력 2016-07-07 08:05 
문제가 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오른쪽부터 CHPI-380N, CHPCI-430N, CPSI-370N [출처 = 코웨이]

SK증권은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발견된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9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수정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7일 코웨이는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약 11만대를 전량 회수,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손실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성분의 코팅제가 검출되면서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해약에 의한 렌탈자산 폐기손실, 환불 비용 등이 발생할 전망이다. 손해배상과 브랜드 인지도 훼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연구원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결함과 위해성 여부를 합동조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벌금과 추가 배상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사업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과 배당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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