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등 하부 긴장` 추신수, 보스턴전 선발 제외
입력 2016-07-07 04:13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보스턴 원정에서 홈런을 기록했지만, 허리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경기에서 등 하부 긴장 증세로 교체됐던 추신수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텍사스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1루수), 이안 데스몬드(중견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프린스 필더(지명타자), 라이언 루아(좌익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바비 윌슨(포수)의 타순으로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한다. 투수는 마틴 페레즈.
추신수와 함께 오른쪽 종아리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꼈던 미치 모어랜드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릭슨 프로파가 1루수 겸 리드오프로 출전, 이들의 공백을 메운다. 우익수로는 노마 마자라가 나온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는 등 안타 2개를 때리며 팀의 7-2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마자라와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의 교체가 등 하부 긴장 증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전날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홈런을 때린 뒤와 그 다음 타석에서 이상 증세를 얘기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확실히 타격에 방해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교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상태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치료를 받은 뒤 다음 날 상태를 다시 보겠다"고 말을 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