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의자 오리무중...새 몽타주 배포
입력 2007-12-11 05:00  | 수정 2007-12-11 08:15
강화 총기탈취 사건의 범인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사건현장에서 수거한 안경에서 범인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새로운 몽타주도 작성돼 배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1>
새 몽타주가 작성됐다는데요.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있으면 전해주시죠?


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10일) 저녁 용의자의 몽타주를 새로 작성해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몽타주는 용의자가 도주과정에서 청북요금소 카메라 판독기에 찍힌 얼굴로 수정됐고 범행 당시 해병대원과 격투과정에서 떨어뜨린 빈티지 모자를 반영했습니다.


코 이하 얼굴부분에서 갸름했던 턱선이 두텁게 바뀌었습니다.

경찰은 새 몽타주를 배포했고 신고포상금도 3천만원으로 올려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질문2>
군경 합동수사본부도 수사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어제 유력한 제보가 들어와 수사가 한때 활기를 띠었지만 용의자로 지목됐던 30대 남자에게 별다른 혐의가 없어 군경 합동수사본부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상착의와 혈액형이 같고 전과와 특수부대복무경력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벌였지만 이마에 상처가 없고 여러 정황상 용의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안경이 용의자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안경에서 채취한 DNA가 이미 확보한 용의자의 DNA와 일치해 안경의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수사본부와 별도로 현장탐문수사팀이 편성해 강화 전역에 대한 탐문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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