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변비 완화, 대장암 예방하는 식탁 위의 꽃…아티초크!
입력 2016-06-20 14:19 
사진=MBN


[천기누설] 변비 완화, 대장암 예방하는 식탁 위의 꽃…아티초크!

지난 19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식용 꽃을 공개했습니다.

변비를 완화해주는 여름꽃의 정체는 바로 '아티초크'였습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아티초크는 온화한 기후에서 자라는데 최근에 우리나라 남부 해안지방과 제주도에서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선 식재료인 아티초크지만 유럽에서는 무나 양파와 같은 대중적인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아티초크를 수확할 때 중요한 것은 꽃이 활짝 피기 전인 꽃봉오리 상태일 때 수확해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아티초크 3년 재배 경력의 박철수 씨는 "아티초크는 약간 벌어질락 말락 할 때, 그때 수확해야 한다"며 "벌어졌다 하면, 그건 질 좋은 아티초크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운데 초크라는 못 먹는 부분인 솜털이 있는데 이 솜털이 점점 커져서 꽃봉오리 안에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진다"며 "또한 꽃이 피면 아티초크가 딱딱해져서 먹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아티초크가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아티초크는 한 송이당 열량이 25kcal밖에 되지 않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전혀 없다"며 "또한 100g당 사과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5.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티초크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에 유익한 활성균을 만들어내고 변비를 완화한다"며 "또한, 장내 유독물질을 흡착해 대장암을 예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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