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창일 회장 `세계 100대 컬렉터`에 선정
입력 2016-06-20 11:36 
김창일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65)이 세계적인 권위의 미술 매체 ‘아트넷이 선정한 세계 톱 100 컬렉터에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49위에 랭크됐으며 순위권에 진입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2006년부터 9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창일 회장은 사업가이자 컬렉터,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장품은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게르하르트 리히터, 신디 셔먼, 백남준 등의 유명 작품들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의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총 3700여점에 이른다. 2014년 서울에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개관한 데 이어 제주에 4개의 아라리오뮤지엄을 추가로 설립했다. 아트넷이 뽑은 세계 100대 컬렉터 명단에는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1위를 차지했고, 인도 경제의 영부인이라 일컬어지는 니타 암바니가 3위, LVMH 그룹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가 5위에 올랐다. 배우이자 컬렉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23위를 차지했다.
[이향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