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로 들어온 사물인터넷
입력 2016-06-18 21:19 
현대건설이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Hi-oT(하이오티)' 시스템을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에서 처음 선보였다.
하이오티 시스템은 집에 설치된 전기통신보안기기부터 가전제품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제어하는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17일 찾은 모델하우스 한 켠에서는 힐스테이트 하이오티 시스템을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부 강모씨(45)는 "여름철에는 외출할 때마다 선풍기 전원을 껐는지 헷갈리곤 했다"며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이제는 단순히 조명, 가스밸브를 넘어 작은 가전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오티 시스템은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각종 가전기기부터 단지 현관, 엘리베이터, 주차 공간 등을 체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건설은 첨단 IoT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힐스테이트 동탄'의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 규모다.
1479가구 중 90% 이상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장 작은 면적인 61㎡ 타입의 경우도 4베이로 구성됐다. 84 타입의 경우 부엌 옆에 취미룸을 선택할 수 있어 미니서재, 공방, PC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순철 현대건설 분양팀장은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동탄순환대로, 수서발 고속철도(SRT),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도 풍부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산업단지도 가까워 서울은 물론 수원·용인·오산 등 수도권 곳곳의 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9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달 4~6일 3일동안 진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5만원대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