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6표차 낙선'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 회계책임자 체포
입력 2016-06-18 13:02 
사진=연합뉴스
'26표차 낙선'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 회계책임자 체포

4·13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지검 공안부(윤상호 부장검사)는 17일 공직선거법상 불법선거자금 교부 혐의로 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회계책임자 A(55)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지난 4·13총선에서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 전 의원의 선거운동원 B씨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A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개인 통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A씨가 선거운동원들에게 지급한 자금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 전 의원은 4·13 총선 인천 부평갑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 불과 26표 뒤져 낙선했습니다. 현재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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