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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우승후보 이름값..스페인도 16강 조기 확정
입력 2016-06-18 12:26 
우리에겐 축구가 너무 쉽다…터키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 조기 확정한 스페인. 사진(프랑스 니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스페인이 유로2016 세 번째 16강 진출팀으로 이름 올렸다.
프랑스(A조·2승) 이탈리아(E조·2승) 그다음이다.
세 팀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챙기며 우승후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터키와의 유로2016 D조 2차전에서 알바로 모라타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완승하고 2전 전승을 내달렸다.
유로 2008과 2012 대회에 이어 전무후무한 3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1차전 체코전과 같은 선발 명단을 들고나온 스페인은 전반 34분 모라타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놀리토의 좌측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 앞 헤딩슛으로 득점했다.
3분 뒤 이번엔 놀리토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파브레가스의 로빙 패스를 메멧 토팔이 이마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방향으로 솟구쳤다. 놀리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무적함대를 연호하는 스페인 미녀 팬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스페인은 공세를 멈추지 않고 후반 3분 만에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스루패스, 호르디 알바의 좌측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모라타가 손쉽게 받아 넣었다.
경기는 스페인의 손쉬운 3-0 승리로 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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