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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투입’ 오승환, ⅓이닝 무실점…ERA 1.56
입력 2016-06-18 11:32 
오승환이 팀을 위기서 건져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승부처에 투입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기대에 부응하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5일 등판 후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 등판 시점은 팀이 0-1로 뒤진 8회초 2사 1,3루였다.
1점 차 승부를 지속하던 팀은 텍사스 4번타자 아드리안 벨트레 타석에서 선발 마이클 와카를 내리고 오승환을 투입했다. 단 1점이라도 실점하는 순간 승리를 노리기 힘들어지는 상황. 오승환은 2B-2S서 6구 92마일의 속구를 던졌고, 이 타구는 내야 뜬공으로 이어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7에서 1.56으로 조금 내려갔다.
오승환은 승부처에서 위기를 끊어낸 뒤 팀의 8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가면서 추신수와의 만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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