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안 경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에 이학영 국회의원 아들 포함
입력 2016-06-17 19:08 
무안 경비행기 사고 이학영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무안 경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에 이학영 국회의원 아들 포함



전남 무안국제공항 인근에서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과 조종사훈련생 등 3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중 한 명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재선, 경기 군포·사진)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17일) 오후 전남 무안에서 추락한 경비행기는 동체에 낙하산을 장착한 기종이지만 사고 당시에는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경비행기는 무안공항 입주 민간 조종사교육원인 TTM코리아에서 보유한 교육훈련용 경비행기로, 시러스(Cirrus)사의 SR20기종입니다.

시러스사에 따르면 SR20을 포함한 시러스사의 모든 비행기는 추락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체 안에 낙하산을 장착, 비상시 레버를 당기면 비행기 바깥으로 낙하산을 펼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구조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낙하산은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자 중 1명은 이학영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비보를 접한 이학영 의원 측은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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