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컨설팅사업 확대한다"
입력 2007-12-05 15:35  | 수정 2007-12-05 17:17
중소기업청이 '2007 대한민국 컨설팅 혁신대전'을 개최하고 컨설팅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중기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15개의 컨설팅 우수사례와 5개 사회적책임기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컨설팅 우수사례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진성TEC와 경도정밀은 중기청이 실시하고 있는 쿠폰제 컨설팅을 통해 생산혁신을 이룬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 마영진 / 진성TEC 대표
-"가시적인 효과는 생산성이 20%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더 큰 효과는 모든 종업원들이 하면된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는 게 더 큰 효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한 행복담기와 신원금속 등은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컨설팅을 통해 매출 증대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해 수상의 영광를 안았습니다.

사회적 책임경영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습니다.


유진크레베스와 경남스틸 등의 업체들은 대기업 못지않은 사회적책임경영을 성실하게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사회적책임경영 논문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경원씨는 유통분야 대중소기업의 협력에 대한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오경원 / 서울대 경제학과
-"PL상품의 경우 대형할인마트와 중소제조업체의 브랜드를 병기한다거나 협력체제를 구축하면 대형할인마트도 사회적책임 기업에게서 납품을 받는다는 입장에서 좋고, 중소업체는 사회적책임경영도 하면서 홍보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현재 중기청장은 내년부터는 중소기업들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 청장
-"내년에는 특별히 예산도 대폭 증액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사업전환이라든지 가업승계라든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컨설팅도 전문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기청은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자금을 대폭늘려 강한 중소기업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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