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취업 안 하냐"…말다툼하다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입력 2016-06-04 09:30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아들과 취업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아들을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2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왜 취업하지 않느냐'며 20대 아들을 꾸짖었습니다.

김씨는 아들이 "이제 저도 어린애가 아니다"라고 대꾸하는 것에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의 아들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하루 뒤인 3일 오후 4시 20분께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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