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음료업계, 올 여름 과일은 ‘청포도’?
입력 2016-06-01 10:13 

지난해 여름 식탁을 주름잡았던 과일이 ‘망고였다면 올해는 ‘청포도가 인기 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업계에서 청포도를 활용한 여름 시즌 메뉴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의 여름 신메뉴 ‘트로피칼 레볼루션 3종은 코코넛과 망고, 청포도 등 열대과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에서도 청포도 슬러시는 트로피칼 레볼루션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인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는 게 탐앤탐스 측의 설명이다.
커피전문점 더카페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청포도 주스·에이드·스무디로 구성된 ‘청포도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은 ‘청포도유자에이드를 포함한 과일음료 메뉴 ‘열매한잔 17종을 선보였다. 카페 아티제는‘청포도 폼 빙수를 출시했다.
청포도의 인기는 주류업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하이트진로는 7일 과일맛 저도주 ‘청포도에 이슬을 출시한다. ‘처음처럼 순하리로 과일맛 저도주 시장을 연 롯데주류는 저도주 탄산수 신제품 ‘순하리 소다톡 청포도를 선보였다. 청포도의 달콤함과 탄산의 청량한 식감을 살렸다. 국순당은 쌀을 발효시킨 술에 청포도 과즙과 소다를 첨가한 ‘‘아이싱 청포도를 출시했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 기획팀장은 청포도는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아 무더위를 식히기 좋은 과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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