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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잉글랜드, 호주 꺾고 평가전 연승…래쉬포드 데뷔골
입력 2016-05-28 08:57 
마커스 래쉬포드(9번)가 호주와의 홈 평가전 선제득점으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선덜랜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본선을 준비하는 잉글랜드가 예선 전승의 호조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28일 호주와의 홈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유로 2016 예선 E조 10전 10승 이후 평가전 6전 4승 2패이자 최근 2연승이다. 터키와의 지난 23일 홈 평가전도 2-1 승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웨인 루니(31)와 신예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19)가 잉글랜드의 득점을 책임졌다. 4-3-3 대형의 중앙공격수로 63분을 소화한 래쉬포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A매치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루니가 교체 투입됐다. 10분도 되지 않아 속공상황에서 동료 공격수 리힘 스털링(22·맨체스터 시티)의 도움을 오른발 중거리 슛하여 결승골을 득점했다. A매치 110경기 52골 21도움.
루니의 110경기는 잉글랜드 역대 4위, 52골은 최다득점에 해당한다. 국가대항전에서 경기당 74.7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0에 달한다.
후반 30분 잉글랜드 미드필더/수비수 에릭 다이어(22·토트넘 홋스퍼)가 자책골을 기록했으나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을 본선 역사상 가장 저조한 26위로 마쳤다. 이후 절치부심하여 A매치 16승 2무 2패. 근래 20경기에서 승률이 80%에 달한다.

FIFA 5월 순위에서 잉글랜드는 세계 10위이자 유럽 4위에 올라있다. 오는 6월3일 포르투갈과의 홈 평가전으로 유로 준비를 마친다.
잉글랜드는 러시아(6월12일)-웨일스(16일)-슬로바키아(21일)와 함께 유로 2016 본선 B조에 편성됐다. 러시아는 FIFA 27위, 웨일스는 24위, 슬로바키아는 3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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