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벤텍스, 독자 후가공 기술로 구현한 기능성 소재 발표
입력 2016-05-24 18:50  | 수정 2016-05-30 15:26

기능성 섬유 전문기업 벤텍스는 24일 서울 삼성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서 신소재 발표회를 열고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후가공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벤텍스가 소개한 소재는 편발수, 냉감, 재귀반사 소재로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Dry, Cool & Safe : Extreme Change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모든 일반소재에 후가공 처리를 통해 고기능성 소재로 만들 수 있는 벤텍스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다.
‘Super Dry-Zone 코너에 마련된 편발수 소재는 안쪽의 땀은 내보내고 외부의 습기는 침투하지 못하는 소재다. 일방향 수분 전이 소재로 기존 속건성 의류에 비해 건조속도가 25% 가량 빠른 점이 특징이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셀룰로오스계 등 모든 섬유조직에 적용 가능하다.
‘Cool-Zone에서는 접촉하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가 소개됐다. 속건 기능에 더해 땀을 흘린 상태에서 표면온도 1.3도, 피부온도 1.5도 가량을 낮춰준다.

미세한 유리구슬을 후가공 처리하는 방식으로 만든 재귀반사 소재는 ‘Safe-Zone에 전시됐다. 재귀반사 소재는 빛을 받으면 빛이 들어온 방향 그대로 반사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어두운 곳이나 밤에 차량 전조등을 반사시켜 안전용 제품에 사용될 수 있다.
고경찬 벤텍스 대표는 벤텍스의 기능성 소재는 20~50회 가량 세탁을 해도 내구성에 손상이 없다”며 다른 기능성 소재 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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