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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김재환-오재일, 생각 이상 잘해”
입력 2016-05-24 17:01  | 수정 2016-05-24 17:05
김태형 두산 감독이 김재환(왼쪽)과 오재일(오른쪽)의 활약상을 선두 독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은 시즌 29승 1무 12패로 2위 NC와는 6경기 차의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섣부른 예상을 경계하면서 외야수 김재환과 내야수 오재일의 활약상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달리고 있는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개막 시기부터 두 달 째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이다. 투타에 있어 압도적인 수치로 승률 7할 이상을 유일하게 기록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8연승을 달리면서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아직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다만 김재환과 오재일의 생각 이상의 활약상이 큰 보탬이 됐다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초반이기에 (순위에 대한) 이야기는 하기 이르다. 항상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분명한건 김재환과 오재일이 생각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선수가 주전이 됐다는 것이 중요하다. 팀 타격에 확실한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가동하고 있는 좌익수 김재환-우익수 박건우의 외야 수비에도 합격점을 내렸다. 김 감독은 정수빈이 중견수로 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 공격적인 면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에반스도 잘 해주고 있으니까. 김재환도 처음으로 외야 수비를 하는 것 치고는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내야수 김동한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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