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 금리 인상우려로 코스피 1940선 붕괴
입력 2016-05-24 16:46 

코스피가 미국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1940선 아래로 주저앉고 말았다. 24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몰리며 전날보다 17.57 포인트(0.90%) 하락한 1937.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서 2월29일(1,916.66)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빠른 6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부담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604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79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의약품과 비금속,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3.29포인트(0.48%)하락한 687.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19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333억원 순매도했다.
[유태양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