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 파이터] 아이 온 옴에 멍…또 어린이집 '아동학대'
입력 2016-05-24 16:33 
사진=MBN


[뉴스 파이터] 아이 온 옴에 멍…또 어린이집 '아동 학대'

지난 27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 속 검은 옷을 입은 선생님이 한 아이를 혼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버둥대자 선생님은 아이의 팔을 두 손으로 꽉 잡습니다.

잠시 후 선생님은 아이의 뒷목까지 잡으며 아이가 벗어나지 못하도록 제압합니다.



다른 날 촬영된 CCTV 영상 속 선생님은 아이를 혼내는 도중 아이의 엉덩이를 내려칩니다.

가만히 서 있던 아이는 엉덩이를 맞자 몸을 휘청입니다.

이후 피해 아동의 엄마가 아이를 씻기는 도중 팔, 엉덩이, 다리 등의 멍을 발견했고 해당 어린이집에 CCTV 열람을 요청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원장이 3살 아이를 상습 폭행한 것이 확인됐으며 다른 4명의 아이에 대한 학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으며 어린이집은 폐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