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 쇼핑시대’ 이마트, O2O 서비스로 선보인 것은
입력 2016-05-24 16:13 

이마트는 모바일 쇼핑시대에 맞춰 본격적인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전 점에서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상품정보, 스캔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상품정보는 이마트앱을 통해 가격표의 QR코드를 인식시키면 구매 후기, 할인쿠폰 등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마트는 러빙홈과 피코크를 비롯한 자체브랜드(PL) 제품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4년 8월,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앱이 아닌 O2O 전용앱인 이마트앱을 선보였다. 5월 현재 386만명이 이마트 앱을 설치했고, 올해말까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또 이마트 앱을 통해 스캔배송을 또 실시한다. 스캔배송은 매장에서 가구, 양곡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계산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배송 일자는 별도의 전화통화로 조율할 수 있다.
위치 기반을 활용한 지오펜스, 비콘 서비스는 성수점에서 우선 시범운영한 후 향후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오펜스는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인근 점포의 단독 할인행사나 할인쿠폰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비콘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와 연동해 고객의 매장 위치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의 할인 정보나 쿠폰 제공은 물론 쇼핑에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지오펜스와 비콘 서비스는 일단 고객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 정보를 이마트에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면, 이마트 앱을 따로 실행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장영진 마케팅 담당 상무는 기존에 제공하던 신문, 전단광고 정보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4종류의 O2O 서비스가 추가돼 이마트앱의 범용성이 더욱 확대됐다”며 향후 고객의 구매패턴 분석을 통해 좀 더 세분화된 맞춤형 비콘 서비스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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