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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리랑카 콜롬보에 분당 10.5배 규모 ‘스마트시티’ 개발 추진
입력 2016-05-24 09:32 
스리랑카 수도권 스마트도시 도시개발 구상도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과 라나와카 스리랑카 수도권개발부 장관이 24일 오후 2시 JW메리트호텔에서 ‘스리랑카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 중인 ‘스리랑카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콜롬보를 포함한 인근 9개 지역에 632억달러를 투입하는 광역개발 프로젝트다.
국토부는 이번 MOU 체결로 9개 신도시 가운데 각각 분당신도시의 2.5배, 8배 규모인 과학기술신도시(50㎢)와 공항배후도시(면적 170㎢) 사업화에 협력하고, 스마트시티 개념을 포함한 자족형 신도시 사업모델을 접목시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 이후 스리랑카 수도권개발부 장관과 주한 스리랑카대사가 참여하는 우리 기업 10개사(도로공사, LH,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건영,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와의 비즈니스 감담회도 열린다.
국토부는 이번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에 스마트 물 관리·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스마트 교통과 스마트 홈(홈오토메이션·주차장 차량출입관리·세대 호출)과 같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도시개발경험을 접목시킨다면 스리랑카 도시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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