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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송, 투구에 안면 강타...교체 후 병원 이송
입력 2016-05-24 05:30 
투구에 안면을 강타당한 라이언 보겔송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 라이언 보겔송이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보겔송은 2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말 타격 도중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가 던진 92마일 패스트볼에 안면을 맞았다.
공을 맞은 그는 그대로 쓰러졌고, 구단 의료진이 달려나와 상태를 점검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보겔송은 자기 힘으로 일어났지만,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제프 로크가 보겔송의 대주자로 나갔고, 윌프레도 보스칸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11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있는 보겔송은 전날 우천 순연된 경기가 이날로 재편성되면서 임시 선발로 시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는 경기 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보겔송이 왼쪽 눈에 부상을 입었으며, 경기장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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