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 취한 20대남, 구청 여자화장실서 행패 부리다 입건
입력 2016-05-24 00:41 
여성 혼자 머무는 공공화장실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남성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제(23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 서구청 1층 민원실 옆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로 26살 하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하씨는 이곳에서 30대 여성 공무원이 머무는 칸막이 공간 출입문을 약 5분간 두드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이러한 행동을 벌인 하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 내부에 설치한 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하씨가 여성의 뒤를 따라 여자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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