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부동산 정책 시장원리로"
입력 2007-11-29 17:00  | 수정 2007-11-29 17:57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참여정부가 세금폭탄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으로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현재 고교평준화 정책이 하향평준화를 만들고 있다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이회창 후보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시장원리를 강조했죠?

기자) 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참여정부가 세금폭탄으로 부동산 값을 잡으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정부의 힘으로 때려잡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다며 부동산 대책은 시장원리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도세와 종부세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중과하면 부동산시정을 얼어붙게 만든다며 결국 서민과 저소득층 까지 영향을 미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평준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평준화 때문에 우수한 학생이 실력발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향평준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공교육을 정상화해 학교 공부를 충실하게 하면 고교평준화 얘기가 나올 수 없다며 교육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밝힌 남북총리회담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비판의 강도를 높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못을 빼서 이런 문제를 다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비핵화는 제대로 논의도 못해 평화라는 명분에 비춘다면 실패한 회담이라고 깍아내렸습니다.

이 후보의 오늘 발언은 현 정권의 정책 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통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