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소후보, '텃밭' 표심잡기
입력 2007-11-29 16:20  | 수정 2007-11-29 16:20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는 지방에서 '텃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울산과 대구, 부산 등을 돌며 영남지역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권 후보는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출근 유세'를 펼치며 자신만이 노동자를 대변하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서민의 지갑을 채워주는 가계부 대혁명을 일으키겠다"며 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텃밭'인 호남에서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호남 지역 공들이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 재추진에 대해 시간과 상황이 되지 않는다며 "각자의 길을 가는 수밖에 없다"고 가능성을 닫았습니다.

이어 "대선 이후 신당은 소멸되고 정동영 후보는 반드시 패배한다"며 정동영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영남과 호남, 충청권을 도는 1박2일 투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경제대통령' 이미지 심기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돼서 우리나라를 명품 중소기업의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와 차별화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해소와 부동산 문제 해결, 중소기업 살리기라는 '민생개혁 3대 프로젝트'를 내놓고 정책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는 텃밭인 대전에서 '행정수도 재추진'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충남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행정수도로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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